2017년 8월 6일
아침 9시에 다 같이 식당에서 아침까지 먹기로 했는데 눈이 일찍 떠졌다. 공기 좋은 산속에 있으니 절로 눈이 떠지는 모양이다. 아침일찍 옥상을 가보니 우리는 구름 안에 있었다. 해가 밝아오니 구름은 점점 높이 올라가 진짜 구름이 되어버렸다.
구름
다같이 아침식사까지 마치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얻어먹게 되었는데 혹시나 보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ㅎ) 다 같이 트레킹 출발. 우리랑 홍주씨는 차마객잔에서 부터 티나객잔까지 가고, 주차장님 가족은 중도객잔까지만 걷고 차타고 내려간다.
호도협 트레킹 - 3) 차마객잔 - 티나객잔
차마객잔에서 중도객잔까지 가는 길의 경치는 정말 최고였다. 차타고 갈 수 있다면 입구에서 차마객잔까지 그냥 차타고 가는게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오르막이나 내리막도 거의 없어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기도 너무 좋았다.
중도객잔
중도객잔 지나서 폭포가 조금 무섭고, 막바지에 내리막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힘들긴 했지만 호도협 트레킹 오기를 백번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티나객잔에서 리장으로 가는 버스표를 사고, 따숑형님이 추천해준 다리건너 브릿지카페에서 밥을 먹었다. 티나객잔에서와는 다른 각도의 경관. 최고다.
폭포. 별거 아닌것 같아도 지나가려니 무서웠다.
종착지 티나객잔
브릿지카페에서
버스타고 리장으로 돌아와서, 터미널 앞에서 밥먹고, 바로 따리가는 버스 탑승. 따리는 밤 10시 넘어서 도착했다. 목이 말라서 밖에 나갔는데 리장과는 다른 힙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터미널로 고고
밥먹고 출발
따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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